메가 딸기 몽땅 생크림 케이크 (36x18cm)
원래 제가 대형 케이크를 혼자 먹는 게 꿈입니다.ㅋㅋㅋ
하지만 사회와 가족의 차가운 시선, 그리고 돈이 없어서
그러지 못하고 있었죠.
요새 케이크 너무 비싸서 그냥 안먹으려다
크기에 그만 혹해버려서 사전예약을.. 크흡..ㅠㅠ
사전예약하면 69,900원에서 30%로 할인해서
48,930원!이라니 먹을 수 밖에 없잖아요ㅜㅜ
물론 누가 등떠민건 아니지만 만족스럽게 결제!
배달이 되냐구요?
예쓰!
면 너무 좋겠지만 픽업하러 가야해요. 배달은 안됩니다.
픽업시간은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숙녀(?)로써 큰 케이크를 들고오는 게
전혀 부끄럽지 않았지만
제가 걸을 때 팔을 많이 흔들어서
예전에도 케이크를 뭉갠 적이 있어 그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잘 걷는 언니가 들고
저는 그 날 하루 언니의 종이 되기로 했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둬서 그런지 홈플러스에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한산하던 몽블랑제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여튼 저는 당당하게 홈플러스 몽블랑제 카운터에 가서
사전예약했다고 얘기하고 본인확인하고
결제완료 스티커를 붙혀주셔서 그대로 계산대 통과.
좀 이르게 가족끼리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어용.
가족들도 놀란 왕커서 왕보기좋은 메가딸기케이크.
부모님께선 뭐 이렇게 큰 걸 샀냐며 뭐라하셨지만
걱정마십시오.
유통기한이 오기도 전에 제가 다 먹어버리겠습니다.
저렇게 사진을 찍으니 크기가 얼만한지 감이 안오시나요?
주위에 비교할 게 없어서 케잌칼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커요. 진짜 큽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 ㅋㅋㅋㅋㅋ
왜이렇게 뿌듯한지//
케이크를 가르면 이렇답니다.
요새 제과점 빵들이 작아지고 낮아져서
거기와 비교한 높이도 좀 높아보이네요. ㅎㅎ
맛은 어땠냐구요?
달다. 가볍고 달다. 많이 달다.
묽은 생크림이 달고 입에 왕창 들어가도 무리가 없다.
차갑게 먹으면 저렴이 생크림 맛이 난다.
옛날 동네 베이커리에서 먹었던 케이크맛이 난다.
추억의 맛.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저는 늘 질보다 양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처음부터 고퀄을 기대하고 먹은 게 아니라서 그런지
저는 맛있었어요
한국이 빵값이 제일 비싸다고 하니
이젠 그냥 크고 저렴한 케이크만 있으면 됩니다.ㅎㅎ
여러분도 미리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ㅁ'd
보관방법 냉장보관 냉동보관하면 딸기가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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