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아트] 이중더블이중더블쉐이커쉐이커
앙용, 플라림입니다'ㅁ'
오늘은 이중쉐이커를 가져왔습니다.
그동안은 그냥 쉐이커였다면 이제는 이중이다!
레진아트 재료사는 게 재밌네요 하하하
이 핑계 저 핑계로 계속 재료를 삽니다.
그래도 샀으니 한 번 해볼까유?

레진 붓기전에 찍었어야 됐는데
하고 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도 얼른 찰칵★
근데 이거 힘드네요. 달라요.
그냥 쉐이커보다 레진 붓는 게 배로 힘든 느낌입니다.
낯설기도 한데 몰드 틈이 굉장히 얇고 좁아서
어디까지 들어갔는지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지ㅠㅠ
알 수가 없어서 계속 넘쳐나고 번지고 ㅠㅠ
나중에 조금 익숙해진 후에야 조심조심하다가 결국엔 콸콸!
네? 그냥 성격문제 아니냐구요?
노코멘트입니다.
여튼 그래서 저 하트모양은 레진이 번졌습니다 하하하
몰드 위에도 레진들이 많이 튀었쥬?
그래도 경화를 시킵시다.
레진을 붓는 순간 수정은 불가능하니까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짜란~~~
(저 검정색 네모는 나중에 또 만든 거에용)

투명한 것도 깔끔하게 이쁘더라구요
저 연두색은 그냥 연두색이 아닌 야광입니다+ㅁ+
(야광파우더는 호기심에 한 번 사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깔꼼하니 귀엽네요
오호호호
이렇게 틀은 완성됐고 꾸미기만 하면 되는데
참.. 그게 너무 어렵쥬~
그래도 해야쥬
그럼 분홍사각이부터 꾸며봅시다.

ㅋㅋㅋㅋㅋㅋㅋ
기포 자국이 퐁퐁~'ㅁ'
이제부터 재료를 가지고 꾸밀건데요.
저는 언니가 비즈공예를 취미로 하다가
그만하고 남긴 것들이 잔뜩 있어서 그걸로만 꾸며야해요.
그걸 다 써야 다른 파츠들을 살 수 있는
저만의 룰입니다.
최대한 소비를 줄여보겠다는 굳은 의지.

그렇게 블랙핑크 플라림 완성!
생각했던 결과물보다 약간 아쉽게 됐지만
검정색과 연분홍이 잘 어울려 색은 마음에 들었어요.
저 알파벳 파츠들은 구매해놓고 언제 쓰나 했는데
이제 써보네요//
제 점수는요 10점 만점에 문익점입니다.

두번째는 하트 이중 쉐이커
저 얇은 틈으로 레진 붓다가 넘쳐서 번졌습니다
내 손은 너무 굵고 틈은 좁고.
그래서 레진 부을 때는 진짜 숨참고 다이브(?)
너무 긴장돼서 숨이 안쉬어짐요 ㅋㅋㅋ
어차피 번진 거 한 번 막해보자 싶어서 막 꾸며봤답니다
ㄷㄱㄷㄱㄷㄱ

???
이게 뭔ㅋㅋㅋㅋㅋㅋㅋ
필름붙인 UV레진이 번져서 비즈들이 다 달라붙은.
원래는 안쪽 하트에만 하얀색 비즈를 넣고 싶었는데
다 섞여부러쓰요
저 벚꽃도 몰드로 만들건데 어디다 쓸까하다가
여기에 쓰게 됐네요.
어차피 망친 거 다양한 시도를 해볼까유?

????

ㅋㅋㅋㅋ이건 또 뭐시냐
비즈를 쏟아붓기 전에 배경을 한 번 만들어보자 싶어서
전에 샀다가 이제는 안쓰는 네일스티커를 안쪽 바닥에 붙여봤...
알아요..
이건 내가 봐도 답이 없다는 거....
차라리 깔끔하게라도 붙였어야됐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근데 더 중요한 건

마감은 더 엉망이라는 겁니다 ㅋㅋㅋㅋ
도밍을 뭐 저렇게 했담 ㅋㅋㅋ
UV레진을 한쪽에 너무 많이 발랐는지
도밍하다가 저렇게 솟아올라버려쓰요
에이 하기 싫어

그래도 했습니다.
세번째 검정네모펄 더블쉐이커
시커먼 먹구름이 낀 것 같지만 글리터입니다 헤헤헤

OMG와 나비
사진이 왜 이렇게 밝게 찍혔는지 모르겠어요
꽤 마음에 들었는데 사진이 못나와 아쉽 ㅠㅠ
다이소에서 산 나비 스티커와 알파벳 스티커 붙이고
오일까지 촤르르르~
실제로 보면 그렇게까진 나쁘지 않은데
증명할 방법이 없네요'ㅁ<d

4번째는 야광별.
좀 익숙해질 때 레진을 부어서 그나마 깔꼼.
그럼 이제 꾸며볼까요...?

연두색이라 심플하게 자연느낌으로.
포스팅하다 힘빠짐. ㅋㅋㅋ
그게 느껴지시나요?ㅋㅋㅋ
저 안쪽에다가는 뭘 어떻게 꾸밀지 몰라서
큰 비즈 아니면 파츠 하나 넣고 끝내고 있네요ㅋㅋㅋㅋ
뭔 꾸미는 게 다 비슷하냐~ 하셔도 할 말이 없어유

다섯번째는 야관문이 아니라 야광문//
이중 초승달 쉐이커 몰드에요
얘는 가운데 달에게만 야광을 뿌려주었습니다

꾸미고 창작하는 것에 잼병인 저는
역시나 단순하게 하얗고 초록초록한 비즈로 채웠습니다.
집에 있는 걸로 채우려니 한계가 있네요,
라고 재료탓을 하면서 또 쇼핑할 핑계를 만드는 ㅋㅋㅋㅋ
그래도 저건 너무 심심하쥬?

★
ㅋㅋㅋㅋㅋㅋㅋ
저기서 멈췄어야 했다, 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 생각했지만 그래도 심심한 건 못참겠어요;ㅁ;

각도를 다르게 보면 좀 괜찮지 않을..
자, 넥스트.

우리 이제 그만 힘들어해요.
다행히 이게 마지막입니다.
투명한 레진에 글리터만 넣은 원형 이중 쉐이커에요.
기포때문에 이가 빠졌군요.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모양이랑 색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 ... 꾸며보죠... (지침)

쫌.. 괜찮죠?///ㅎㅎㅎ
혼자 마음에 들어하는 중 ㅋㅋㅋㅋ
화이트 & 연붜롸~(연보라)
투명 알파벳 스티커로 My StaR♡까지.
진짜 지금까지 한 것 중에 제일 괜찮지 않나요?
ㅎㅎㅎ
근데 저 My StaR가 무슨 뜻이냐구요?
그건 나의 스타는 나다라는 뜻입니다.
역시 내가 짱이야!

하하하하하
딱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어서 붙인거에요
아는 영단어가 상당히 적은 ㅋㅋㅋ
아, 그리고
저 연보라보라한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새로운 핸드폰 키링으로 하려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이중쉐이커는 꾸미기 전에
틀만 만들어진 상태에서
오링구멍을 미리 뚫어주는 게 좋다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미리 뚫어놓고 꾸몄죠
└아니 근데┐

구멍은 저 빨간원 있는데다 뚫어놓고
꾸미기는 전혀 다른 각도에다 꾸몄지뭐에요ㅠㅠ
진짜 오링반지 끼자마자 저거보고 어이없어서 뺏네요
뭐하자는건지 진짜하하하
그래서 이 녀석도 저와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정리함으로 고고!
Za!
힘들고 고된 시간을 거쳐 거진 4일만에 이중쉐이커
6가지 버젼이 완성되었습니다.
할 때는 힘들었지만 다 하고 나니 뿌듯하네요.
역시 아무리 마음에 안들고 못하더라도
완성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미완성작품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센스보다 더 부족한 건 제 체력이였던 것이었어요!
그래서 당분간은 쉐이커 안할라고요
좀 지쳤거든요 ㅋㅋㅋㅋ
이번에 이중쉐이커를 하면서 더 확실히 느낀 건
꾸미고 창작하는 게 진짜 힘든거구나, 랄까유?
아무리 재료탓을 해봐도 결국 센스없는 내 탓.
그래도 완성은 했으니 완전 럭키레진 아니겠어요?
미완성보다는 완성이라도 한 것에 박수를 칠래요
(자기에겐 관대한 편ㅋㅋㅋ)
당분간 쉐이커는 안할거고 그럼 다음엔 뭘 할 것이냐!
바로 실리콘몰드를 만들겁니다 ㅋㅋㅋㅋ
하하하하
머릿속에서 자꾸만 가지치기되는 레진이들//
레진아트를 하자->재밌다->몰드를 사자->이런 모양도 있었으면 좋겠다->그럼 다양한 몰드를 사자
->뭔가 아쉬워->그럼 내가 만들자!->실리콘몰드만들기고고
그래서 다음 포스팅은 실리콘몰드 만들기랍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구요,
다음에 실리콘 몰드로 다시 만나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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