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못하는 사람이 레진아트를 하게 되면

 

방을 잃게 되지. 하.하.하

그나마 책상 위만 찍어 작업공간 느낌나긴하나!

차마 다른 곳은 찍을 용기가 나지 않았..ㅠ

저것도 좀 치운거라는 거-.

도대체 정리라는 건 뭔가요?

일단 쌓아놓고 정리한 느낌만 내기.

(이것도 엄청 열심히 치우고 정리해서 찍은 거)

내 방은 여기저기 물건들이 그냥 다 쌓여있음.

집어넣고 쌓아놓고 그리고 필요한 물건 못찾아서

다 헤집어놓고.

그리고 그 물건들을 넣기 위해

 

또 다시 쓸데없는 통이나 상자 사고 있고 ㅋㅋㅋ

그걸로도 답없으니 80평짜리 바람통하는

마당있는 작업실 갖고 싶고.(바램이 꽤 구체적ㅋㅋㅋㅋ)빈수레가 요란하다고 이제 시작했으면서 바라는 게 많습니다.

 

방바닥도 엉망이고 책상 위도 엉망이고

근데 뭘 어디서부터 정리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날잡아서 정리하려합니다.

엉망인 방에서 그래도 레진아트를 해봅니다.

정리도 내 마음대로,

비율도 내 마음대로 하다보니

레진이 좀 남아서 여기저기 채워봤습니다. 하하하

이렇게 하트쉐이커, 동그라미쉐이커, 3D구모양, 유니콘몰드에

원하는 느낌으로 레진레진해주고

냄새가 나지 않게 뭘 덮어서 하루 경화시키면 끝~

그렇게 쓰레기도 버리지 않은체

크고 오래된 락앤락 반찬통에 같이 넣고 경화시키기.

ㅎㅎㅎ 일단 나오는 쓰레기만 바로 버려도

집이 좀 정리가 될 것 같은데

다 하면 일단 몸부터 빠져나가버리느라 바빠서요.

 

종이컵에 남은 레진이

굳으면 버리려고 그러는거라 변명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