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아트가 해보고 싶어 아동용 크리스탈 레진아트를 사보았습니다

레진아트가 하고 싶어서

미미프렌즈에서 나온 크리스탈 레진아트를 사보았습니다.

짝짝짝짜자자짝!

 

본격적으로 하기에는 큰 돈이 들 것 같고

큰 돈 들였는데 금방 질려버릴까봐

일단 가까운 홈플러스에서 아동용 레진아트를 사서

한 번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거하다 질리면 깔끔하게 레진아트를 포기하기로!

미미프렌즈에서 나온 크리스탈 레진아트.

가격은 37000원에 산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한달도 안됐는데 기억이 없다니;ㅁ;)

솔직히 만원대에서 해결될 줄 알았는데

요새 물가를 너무 우습게 봤군요. 하하핫

 

운동겸 30분 걸어가 저거 하나 달랑 들고 나올때의 뿌듯함.

사람들은 조카나 사촌동생들 주는 줄 알겠지만

제겁니다 +ㅁ+ 우하하하

 

내용물은 조개모양의 UV램프가 있습니다.

UV램프의 불빛을 보면 좋지 않다는데

이건 딱 뚜껑덮어주면 알아서 짜란~.

이게 참 좋은 것 같더라구요.

AAA 건전지 4개 넣고 작동 고고!

안에는 유니콘, 하트, 별, 토끼, 나비, 곰, 곰발바닥 등등

귀여운 모양의 실리콘 몰드도 있고요,

UV레진이랑 귀찌, 팔찌, 오링,

그리고 글리터랑 쬐꼬만 비즈 구슬, 그것들을 휘저어줄 막대기가 

들어있습니다.

 

아!

스티커도 있었구나.

바로 찍은 게 아니라 나중에 찍은거라 사진들이 엉망입니다.

솔직히 이것만 하고 레진 안할 줄 알았...었죠. 헤헤

 

첨엔 뭘 어떻게 하는 줄 몰라서 재료들을 남용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깝..

근데 왜 나 설명서를 읽어도 모르겠지...ㅠ

설명서를 잘 안읽어도 문제,

설명서를 잘 읽어도 이해를 못해 문제.

뭔지 몰라도 대충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어서 그냥 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몇 개의 작품들을 소개하겠습니다~'ㅁ'

 

 

얘는 짝끼

짝눈 토끼라서 짝끼입니다.ㅋㅋㅋㅋ

네 맞아요. 방금 지어낸거에요

버블 유니콘

투명한 레진 안에 글리터랑 LOVE 스티커를 뿅.

UV레진붓고 노란색 별 스티커를 넣어서

완성한 노란체크무늬별

이 아이는 레인보우~

무지개에요.

이땐 뭐가 뭔지 몰라 일단 들이붓고

글리터 뿌리고 비즈넣고 짬뽕으로 막 했어요

좀 정신차렸을 때 진지하게

곰돌이 스티커를 넣어 만든 곰돌이.

여기 저기 보이는 기포들 ㅎㅎㅎ

다시 한 번 깨달은 것은

플라림, 넌 참 만들기를 못하는구나..

그래도 한데 모아 모아 팔찌를 만들어보니

더욱더 이게 뭔가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만들고 나면 뿌듯합니다.

워낙 만들기나 조각같은 걸 못해서 시작도 안하는데

이건 완성이라도 해놓으니 뿌듯한가봐요//

한정적인 재료에 어떻게 꾸며야할지 모르겠지만

재밌었어요. 다행히 질리지 않았습니다요.

 

보호장치없이, 환기도 잘 안되는 상황에서 그냥 해서 그런지

하고나서 머리가 좀 아팠지만,

막 손에 레진 묻어도 휴지로 슥슥 닦고 끝냈지만

아직까진 괜찮습니다.

(여러분은 절대 그러시면 안돼요.

마스크와 니트릴장갑을 꼭 끼고!

환기가 되게끔 창문열고 하셔야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레진아트 한 번 해보려고

재료를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

2주만에 거진 20만원을 질러버린!

사도 사도 끝이 없는 이 레진아트.

많이 샀는데 막상 뭘 산 것 같지 않고 부족하기만 한!!

뭐야, 뭐야. 뭘 샀길래 그래?

 

아무도 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뭘 주문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