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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이

[스퀴시] 엎드린 햄찌몰드로 말랑이를 만들어봅시다

by 플라림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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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시 ★ 말랑이

사진출처 : 마니랜드

 

너무 귀엽다 너무 귀여워!

저 몰랑몰랑한 걸 말랑말랑하게 꼬집꼬집하고 싶다!

 

안그래도 스퀴시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몰드보자마자 바로 스퀴시재료를 구매했습니다.

저는 불투명하지만 끈적임이 제일 적고 탱글한 타입의 용액을 샀어요

(마니랜드 사이트에 핑크, 블루, 옐로 타입이 있는데

저는 옐로타입이었습니다)

엎드린 햄찌 몰드 출처 : 마니랜드

 

이것이 제일 필요한 스퀴시 몰드.

레진몰드도 되긴 되는데 그래도 전용몰드를

쓰는 게 안심이 되는 ㅎㅎㅎ

레진아트 재료도 역시나 남아있지만 스퀴시 몰드, 스퀴시 조색재 등등

스퀴시 전용 재료를 사느라 또다시 큰 돈을 썼습니다.

전 괜찮습니다.

카드값은 다음달에 나오니까요..ㅠㅠ

 

근데 조색제를 검정색, 흰색, 핑크색만 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정색 햄찌는 무서울 것 같아 흰색을 좀 섞어봤는데요,

 

두 둥!!! 

아아아아악!!!! 쥐다! 쥐잖아!!!!!

징그러!!!!!>ㅁ<!!!!!!!

생쥐잖여! 완전히 생쥐잖여!

그레이생쥐야!!!!

....

..

.

이 그레이햄찌를 처음봤을 때의 그 충격이란......

냉장고 옆에 살며시 놔두면 진짜 쥐새끼가 따로 없....

다시보면 탱글탱글 귀여운... 가..?

정말 디테일 뒷모습ㅋㅋㅋㅋㅋ

꼬리며 발이며 엉덩이며 아주 앙증맞고 귀여브냉

마지막에 조색재 더 섞어넣었다가

등에 요상한 피부표현을 만들어내면서

한층 더 징그러워졌어요...

지금보면 귀엽거든요? 진짜 내가 만든거라 귀여운데

처음봤을 땐 너무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그레이생쥐가 그럼 얼마나 탱글탱글 귀여운지 보시겠어용?

꾹꾹이

엉덩이도 토실토실

확실히 끈적임이 없어요

엉덩이 콕콕콕

다이소에서 산 저 앙증맞은 손가락 집게가 누르는 것보다

더 탱글하고 부드러워요

우리 그레이생쥐, 자세히보니 귀엽네

밤에 보면 살짝 징그럽구... 가구 옆에서 보면 더 ...

ㅋㅋㅋㅋㅋㅋㅋㅋ

 

1차로 만든 햄찌가 너무 징그러워

이번엔 하얀색 햄찌에 핑크색으로 포인트만 줘보기로 했어요

2차 햄찌 몰랑이 갑시다!!!!

피투성이..ㅈ..ㅏ나.... 꾀꼬닥

더 무섭잖아!!! ;ㅁ;

이.. 이..이게 뭐야..ㅠㅠ

만든 과정 중 일부입니다만..

포인트를 줘야할 부분에 먼저 색을 입혔거든요?

귀, 발, 귀여운 볼터치..

근데 잘 안보이고 제가 그렇게 꼼꼼한 성격도 아니라...하하하

남은 핑크는 저 바닥에 슥슥 닦았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피부가 너무 투명해 핏줄과 혈관이 보이는 것 같은 착시.

이젠 햄스터로 보이지가 않아요ㅠㅠ

포인트 주지 말고 그냥 흰색으로만 할 걸.

그게 제 천추의 한입니다....

으흐흐흐

무서워..ㅠㅠ 징그러..

내가 기대했던 햄찌가 아니야....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화질이 주황빛이 된 점 양해해주세용

그래도 탱글탱글 쫀득쫀득함은 여전하구요

오래 보면 귀엽습니다.

끈적이진 않는데 흰색이라 먼지가 달라붙는 게 잘보인다는 게 유일한 단점

뒤집어지는 화이트생쥐야

 

뒤집어진 화이트생쥐를 꾸욱 꾸욱

집사가 괴롭혀도 무관심한 귀차니즘 햄찌쟈나쟈나

등에 난 상처, 아니 흉터, 아니 저 무늬들 없이

다음엔 진짜 깔끔하게 성공하고 싶네요

내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킨 너란 생쥐.

자꾸보니 귀엽다

오래보니 귀여워

쪼물쪼물 만지고 놀기 좋은 말랑이였습니다

by.fla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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